[젠더 유해물질 공부모임] ‘말살흙’ 읽기

지난 여름 처음 모인 젠더 유해물질 공부모임이 벌써 5회차가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말살흙: 페미니즘과 환경정의>>라는 어려운 번역서를 같이 읽기로 하였어요. <<말살흙>>은 다음과 같은 목차로 구성된 책입니다. 말살흙 bodily natures 페미니즘과 환경정의 1장 서론 ? 몸된 자연 2장 에로스와 X선: 몸, 계급, 그리고 ‘환경정의’ 3장 비가시적 물질들: 환경정의의 과학 4장 몸의 회고록: 과학, 자서전, 그리고 물질적 자아…

[젠더 유해물질 공부모임] 잔류성 유기화합물 이슈

이번에도 젠더 유해물질 공부모임은 온라인 모임으로 열렸습니다. 슬프지만, 코로나 4단계라 서로 만날 수 없는 운명이었거늘… 부디 9월에는 얼굴 보고 침은 안 튀기며 열심히 젠더와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잔류성 유기화합물은 몸과 환경에 오랫동안 잔류하여 영향을 주는 물질입니다. 한번 풀려나오면 ‘네버엔딩스토리’로 계속 순환하는 무서운 물질이죠. 그래서 스톡홀름 협약을 통해 규제를 하고 있지만 규제에…

[공부모임] 젠더, 유해물질, 그리고 관련 이슈들

젠더 유해물질 공부모임이 줌으로 열렸습니다. 힝구 ㅠㅜ 만나서 이야기하고 싶지만 아쉽게도 코로나 4단계라 부득이하게 온라인 모임을 가졌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20명이 넘는 분들이 온라인에 모여 해외 자료 발제문을 서로 읽고 서로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 이번에도 큰 틀에서 젠더 관점에서 화학물질 활동과 연구가 필요한 이유(왜 여성의 입장에서 화학물질을 이야기할까)을 나누고 그에 더해 관련된 세계 정책…

[젠더 유해물질 공부모임 ②] 여성건강에 대한 온우주적 시점

오늘은 서울역 회의실에서 모였습니다. 너무 진지하게 공부에 임해서… 나중에 회의에 오신 발암행동 운영위원장님께서 숨소리조차 내지 못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재생산, 안전한 섹스, 작업과정에서의 여성건강, 일터, 출산의 의료화 등 여성건강을 온우주적 시점으로 다뤘다고나 할까요. 발제자료가 너무 좋고 번역도 훌륭합니다. 자발적으로 공부 모임을 위해 준비해오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번 발제자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Women and Chemicals: The impact of…

[석면] 존슨앤드존슨 2조 원 배상…’석면 파우더’ 발암 소송 패소

지난 2018년 미국의 여성들이 존슨앤드존슨의 베이비파우더를 사용하다 난소암 걸렸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그리고, 미국 연방대법원이 피해자들에게 약 2조 3,520억 원을 보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베이비파우더에 원료로 사용하느 활석에 석면이 들어갈 수 있는 가능성, 그리고 이것이 암과의 인과관계를 두고 법정공방을 벌여왔습니다. 기업은 안전의 문제가 없다고 주장해왔으며, 미 식품의약국(FDA)은 제품에서 소량의 석면을 확인했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존슨앤존슨은 전세계에서 판매되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젠더 유해물질 2021 세미나1: IPEN 젠더 이니셔티브

발암행동에서는 자발적으로 모인 시민들과 함께 페미니즘 시각으로 보는 유해물질 공부모임 ‘젠더, 화학물질’ 스터디를 시작했습니다. 그 첫시간이 지난 수요일에 열렸어요. 우리 사회는 여성의 몸, 젠더적 관점으로 유해물질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충분히 논의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이야기를 이제 시작해보려 합니다. 첫 시간에 무려 20여분이 모여주셨어요. 그만큼 같이 이 이야기를 할 모임이 없었다는 뜻 아닐까요. 왜…

[모집] 젠더, 유해물질, 여성건강 공부모임

젠더, 유해물질, 여성건강 공부모임  ‘발암물질없는사회만들기국민행동’은 유해물질 없는 안전한 세상을 꿈꾸며, 국내외 시민사회와 연대합니다. 노동자와, 어린이, 소비자와 지역주민, 유해물질에 취약한 집단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개선과 캠페인이 그동안 운영되어 왔음에도 아직 우리사회는 여성의 몸, 젠더적 관점으로 유해물질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충분히 논의 되지 못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이제 시작해보려 합니다. 유해물질과 여성건강을 함께 이야기 할 분을 찾습니다!  연령, 나이,…

[경향신문] 세계 유명 화장품들, 같은 제품도 나라마다 성분 달랐다

경향신문 김한솔 기자님께서 여성환경연대, 발암행동, 노동환경건강연구소 보고서를 기사로 실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전 세계 39개 제품 조사 결과 2개 제품만 ‘동일 성분’으로 제조한국 유통 12개 제품 중 6개, 덴마크 기준으론 ‘유해 성분’ 의심 세계 유명 화장품들, 같은 제품도 나라마다 성분 달랐다 : 네이버 뉴스 (naver.com) 여성환경연대와 노동환경건강연구소가 덴마크 소비자위원회 등 해외 45개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전 세계에서 유통되는 유명 화장품 로션과…

[해외 정책] EU 씻어내는 화장품 내 일부 실리콘 성분(실록세인) 제한

EU는 2020년 2월 1일부터 씻어내는 화장품 내 실리콘 성분의 일종인 D4와 D5의 사용제한을 발효하였습니다.이는 지난 2015년 영국의 법령을 수용한 것으로 지속성, 생물축적성, 유해성을 고려해 수질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그 농도를 0.1%로 제한한다고 합니다. 관련 기사https://members.chemicalwatch.com/article?id=91469

[해외 정책] 미국 뉴욕시 개인 위생용품 1,4 다이옥산 사용 제안하는 법 통과

미국 뉴욕시 개인 위생용품 1,4 다이옥산 사용 제안하는 법 통과 (뉴욕주 환경보호법 개정) 이에 따라 2022년까지 가정용 청소용품 및 개인 청결 위생용품은 2ppm까지, 화장품은 10ppm까지 1,4 다이옥산 함량을 낮춰야 합니다. 몇 년 전 국내 주방세제에서 암을 유발하는 1,4 다이옥산이 검출된 적이 있습니다. 발암행동과 여성환경연대가 검출시험을 한 적이 있었고 이마트 앞에서 캠페인도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도…